한국일보

“SAC 한인회장 입후보자 또 없어...”

2022-07-05 (화)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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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15일까지 3차 등록 연장

▶ 입후보자 없으면 추대위 구성할듯

“SAC 한인회장 입후보자 또 없어...”

새크라멘토한인회 차기회장 입후보자 2차 등록 마감일인 지난 30일 조현포 회장(왼쪽)과 변청광 사무총장이 입후보자를 기다렸으나 등록자는 없었다.

새크라멘토한인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3차까지 등록을 연장하게 됐다.

새크라멘토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준)은 2차 입후보자 마감일인 지난 6월 30일에도 등록 입후보자가 없자 오는 15일까지 3차로 등록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0일 한인회관을 찾은 조현포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에 뜻을 두고 있던 후보가 2-3명 있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입후보를 포기하는 등 차기 회장 선거에 굉장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3차 마감까지 입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관에 따라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직책이지만 한인회장직은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한인사회의 협동 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책임있는 후보자들의 출마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3차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이며, 입후보자 신청서(회장, 부회장 각 1부), 20명 이상의 추천서, 운영계획서 및 소견서, 공탁금 1만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회장, 부회장 입후보자 자격은 만 35세 이상으로 국내외에서 금고나 금치산 또는 실형 선고를 받지 아니한 자, 한인사회에 덕망있고 공로가 있는 자, 새크라멘토 관할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자, 새크라멘토시를 중심으로 60마일 이내 거주하는 자, 영주권이나 시민권자이다.

회장 입후보자 등록처는 새크라멘토 한인회 사무실(3641 South Port Dr., Sacramento, CA 95826)이며, 관련 문의는 (916)363-4414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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