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전 8이닝 무실점 ‘13K’ 신기록 오타니, 시즌 6승
2022-06-24 (금)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13개로 갈아치우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투수이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 투수 오타니는 8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무실점 투구보다 더 빛난 것은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4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6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1(264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무실점 호투와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데이비드 매키넌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