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도와요”

2022-04-29 (금) 01:19:5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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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S 아메리카’ 자선 음악회, 폴란드 국경역에서 플루 연주 송 솔나무 씨 출연

▶ 5월 14일, 감사한인교회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위한 자선 음악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CTS 아메리카’는 5월 14일 오후 6시 부에나팍에 있는 감사한인교회(담임 구봉주 목사)에서 ‘함께 합시다’(Stand Together)라는 주제로 여성합창단((지휘 김명옥), 혼성합창단(지휘 김명옥), 현악기 앙상블의 무대를 펼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폴란드 국경에서 난민들을 위해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찬역 사역사이자 플루 연주자인 송솔나무 씨와 ‘갓스 이미지’(지휘 변은경)이 특별 출연한다. 전문 플루 연주자인 송 씨는 폴란드 역에서 난민들을 위해서 플루를 연주, 감명을 주어 KBS, MBC 등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송솔나무씨는 “혼자 우크라이나 현장을 매일 가서 아이들의 분유를 사서 전달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피난민들을 승합차로 무사히 폴란드로 피신시켜 주고 있다”라며 “이곳일을 잠시 다른 봉사자에게 맡겨놓고 이 음악회를 위해서 미국에 가서 함께 연주할 희망에 부풀어 있다.”라고 말했다.

송 씨는 또 “전쟁이 터지고 이곳에 온지 2개월만에 미국에 가게 되는 것”이라며 “한인 타운에 있는 식당에서 설렁탕만 먹을 수 있어도 눈물이 날 것 같다.” 라고 말하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앤드류 박 교수(아주사 퍼시픽 대학)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어서 좋다”라며 “송솔나무씨가 못오게 되면 하이브리드 식으로 이원방송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함께해주어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앤드류 박 교수가 음악 디렉터로 사역하고 있는 ‘새 생명 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는 이번 음악회 소식을 접하고 1만달러를 도네이션 했다. 또 이 행사 출연진들도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았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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