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굴 섭취 섭취 자제하세요”

2022-04-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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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시카고 일원서 증가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가 시카고 일원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생굴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카고시 보건국(CDPH)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생굴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롬비아에서 유니온베이에 이르는 굴 양식장 BC 14-8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 수확된 굴은 최소 13개 주에 배송됐으며, 현재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굴의 판매 금지 권고를 내린 상태다.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통상 3일 이내에 회복되고 후유증도 거의 없으나 면역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나 어린이는 증상이 지속되면서 흡인성 폐렴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은 치료 없이 회복이 되지만 혹시라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생각되면 지역 보건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가족 등에게 옮기기 쉬운 만큼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하고 씻고 화장실 소독 등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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