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바일로 편하게 기프트 카드 선물하세요”

2022-03-07 (월)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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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기프트’모바일앱 인기

▶ 한국으로도 쿠폰보내기 가능 “4천개 상품 중 골라 손쉽게”

모바일로 쉽게 한국의 지인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소다기프트’가 미주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4,000개에 달하는 상품들을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미국 주류 시장 진출까지 한 상황이다.

소다기프트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소다크루 글로벌의 제이크 김(사진) 대표는 본보와 인터뷰에서 “2020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성장세가 3배에 달했다”며 “올해는 5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다기프트는 한국의 스타트업 소다크루가 2018년 창업한 글로벌 디지털 기프트 카드 선물 서비스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스타벅스, 아마존, 도미노피자 같은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쉽게 선물할 수 있는데 국가가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가주에 사는 한인들이 소다기프트를 활용하면 한국의 지인들에게 쉽게 기프트 카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경우 선물하기 기능이 있지만 한국 내 서비스만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지는데 소다기프트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모바일로 편하게 기프트 카드 선물하세요”
제이크 김 대표는 “가주에 계시는 한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다”며 “최근 회원수가 1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곳곳에 사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다기프트에서 선물할 수 있는 브랜드 종류도 다양하다. 미국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도미노피자, 던킨도넛은 물론이고 신세계, 롯데, 현대 등 한국 백화점 상품권부터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씨제이원, CGV 등 식품, 화장품, 영화 쿠폰까지 모두 선물을 할 수 있다. 제이크 김 대표는 “약 400개 브랜드의 4,000개에 달하는 상품들이 입점돼 있다”며 “기프트 카드의 종류가 곧 경쟁력이기 때문에 브랜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김 대표는 “현재 아마존, 월마트, 도어대쉬 등 미국 메이저 브랜드들의 기프트 카드를 서비스 중”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사용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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