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공정한 잣대가 될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SAT 시험이 전면 디지털 형식으로 바뀐다고 sat를 주관하는 컬리지 보드가 25일 밝혔습니다.
컬리지보드는 국내 학생들은 2024년부터 디지털로 전환된 sat 시험을 보게 되며, 유학생들은 2023년 봄부터 디지털 sat 시험을 보게 되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험도 간략해지기 때문에, 시험시간이 기존의 세시간에서 두시간으로 줄어들것이라고 합니다
포맷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 수험생마다 시험문항 순서나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치팅이 어려워지고, 시험문제지가 사전에 유출될 위험성도 없앴다고 컬리지는 보드는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이나 중국에서 sat 미출제 시험지 유출사건이 종종 발생해왔는데, 디지털로 바뀌면 기존의 천편 일률적인 시험에서 탈피하기 때문에 시험 부정을 방지할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디지털 포맷하에서는 시험내용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전국의 수험생들이 정해진 날에 맞춰 다함께 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어져 학생들이 더 편리해지게 된다고 컬리지 보드는 밝혔습니다
학생들이 주말에 특정 시험장으로 갈 필요없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공부시간에 시험을 치를수 있으며 , 각 고등학교에서 sat시험일시를 정할수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이라고해서 학생 혼자 시험을 치를수는 없고 학교에서 감독하에 치뤄야 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시험을 치를때 본인의 랩탑이나 타블렛 혹은 학교가 제공한 기기를 이용할수 있고 기기가 없는 경우, 컬리지 보드가 시험날짜에 사용할수 있는 기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일단 테스트에 락인한 후에는 온라인상으로 시험답을 찾아볼수 없도록 탭이 새로 열리는 것을 막는 장치를 갖췄다고 합니다
또 시험도중 전원이 나가도 다시 전원이 복원될때까지 그동안 풀어놓은 답이 날라가지 않도록 조처도 한다고 합니다
긴 문장을 읽은후 그안에서, 여러개 문제를 푸는 형식에서 탈피해, 문장 길이도 간결해진다고 합니다
대입 컨설팅 업체 ‘ 아이비 드림’의 대표인 이 정석 박사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디지털로 시험방식이 달라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생소한 방식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은 있을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해당되는 수험생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처음 시행몇년동안은 종전의 시험과 새로운 시험을 병행할수 있도록 그레이스 피리어드가 주어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컬리지 보드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uc가 sat 시험을 입학 사정에서 폐지하고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올 가을 입시에서 sat 점수 제출을 필수에서 옵션으로 누락시키고 있는 가운데 자구책으로 마련됐습니다
2020학년도 지원자들의 경우, sat 시험을 치른 학생수는 종전의 22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줄었고, 2021학년 지원자의 경우 다시 170만명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펜더믹속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SAT를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꿨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sat 시험을 준비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밝혔습니다
명문대를 비롯한 많은 사립대학들이 sat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는 이상 가능한한 여러 대학에서 합격 기회를 얻기를 원하는 수험생들로서는 우수한 sat성적은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보탬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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