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DQ 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등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69만7천5백 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6.3 늘면서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한해동안 남가주 주택 가격은 열차례에 걸쳐 최고가 기록을 거듭 경신했습니다
낮은 이자율과 밀레니얼 바이어의 주택 구매 열기, 코로나 팬데믹속 넓은 집을 선호하는 추세등에 힘입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서도 주택 가격 상승은 이어지겠지만, 가격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에게 주택 구매가 현실적으로 녹녹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원인은 이자율 상승입니다
그동안 바닥을 쳐오던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56퍼센트로 2주전의 3.22퍼센트보다 올랐습니다
20퍼센트를 다운하고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마련하는 바이어들에게는 월 페이먼트가 평균 105달러가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매물이 워낙 부족한데 비해 주택 수요는 여전히 높아, 여전히 복수 오퍼가 몰리고 있습니다
또 주택을 처분한후 새로 이사갈 집을 찾는것이 쉽지 않아 주택매매가 성사된후에도 새로 이사갈 집을 찾을 때까지 머무를수 있도록 하는 컨틴전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가주의 주택을 처분해 에퀴티를 챙긴후 타주로 이주하는 한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운티별로 보면 지난달 엘에이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80만 5천 달러로 15퍼센트가 오르고, 오렌지 카운티는 중간 주택가 93만5천 달러로 최고주택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주택 거래는 엘에이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모두 각각 5.8퍼센트, 17.5퍼센트가 하락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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