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개솔린 가격 역대 최고 또 경신

2021-11-26 (금)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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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갤런당 4.712달러 기록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에도 남가주 운전자들은 역사상 가장 비싼 개스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25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전날 대비 0.6센트 오른 4.71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1.56달러 오른 것으로 최근 급등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할 수 있다. 개솔린 가격은 지난 16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도 4.68달러로 비슷한 상황이다.

개솔린 가격의 기록적 상승세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지난해 4월 배럴당 20.33달러에 그쳤던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4일 기준 약 4배인 78.03달러까치 치솟았다. <이경운 기자>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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