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입시에 앞으로도 표준시험 필요없다
2021-11-19 (금)
이 은 기자
SAT와 ACT 시험을 입학 요강에서 폐지한 UC가 이번에는 다른 표준 시험으로 SAT를 대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UC 지원자들을 앞으로도 표준시험 점수에서 해방되게 됐습니다
UC는 당초 SAT와 ACT를 입학 요강에서 배제하면서, 이를 대체할수 있는 표준 시험이 어떤것들이 있는지를 모색해보겠다고 했으나, 18일, SAT를 대체할 표준 시험을 도출해내지 못했다며, 입학 사정에서 지원자들을 표준시험을 통해 평가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SAT와 ACT를 입학 사정에서 배제한 이후, 지원자들의 학교 수준이 편차가 심해, 지원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잣대가 필요하다는 점때문에, 굳이 SAT가 아니더라도 일단 표준시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UC측은 고교성적만으로 충분히 지원자를 평가할수 있다며, 다른 표준 시험들은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인종, 가정 소득수준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UC측은 지원자들을 공정히 평가할수 있는 객관적인 잣대역할을 할 표준 시험이 개발된다면 모르지만, 현재로 서는 그런 표준 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국 9백개 사립과 공립 대학에 지난 2020-2021 입학년도 지원 학생들 중 시험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은 43 퍼센트로 전해인 2019-2020 학년도 77 퍼센트에 비해 급감했다며, 시험점수 필요성이 줄어든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UC의 이같은 결정으로 다른 대학들이 표준화된 시험점수를 누락하게 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것에 영향을 준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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