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급습 불체자 단속 없앤다
2021-10-12 (화)
정 연호 기자
연방 이민국이 앞으로 직장을 급습해 불체자들을 한꺼번에 적발하는 단속행위를 종식하고, 대신 불체자 신분의 직원들을 착취하는 악덕 업주들을 단속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국토 안보부가 12일 앞으로 이민국이 일터를 불시 급습해 불체자 신분의 종업원들을 적발해내는 단속 행위를 종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 안보부 장관은 12일, 메모를 통해 이민국이 앞으로 일터 급습을 통해 불체자들을 적발하는 단속을 없애고 대신 종업원들이 불체자 신분이라는 것을 약점으로 잡고 이들을 착취하는 비양심적인 업주들을 적발해 처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국이 단속 대상으로 삼는 종업원 착취행위는 최저 임금 미지급, 안전규정을 위반한 작업 환경에서 일을 시키거나 불체자들을 인신매매하는 행위입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번 메모에서 연방 이민 세관국과 국경 세관 보호국, 그리고 이민서비스국 책임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두달내에 불체자들을 착취하는 업주들에 대한 벌금을 높이고, 불체자 직원들로 하여금 단속에 대한 두려움없이 피해 사실을 정부기관에 신고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하에서는 직장을 불시에 덮쳐 불체자신분의 종업원들을 적발해내는 단속작전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2019년 미시시피의 닭공장을 덮친 불체자 단속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마요르카스 국토 안보부 장관은 또 직장에서 착취당한 사실을 고발하는 불체자들이 추방이라는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사법 기관에서 케이스를 다루는데 각별히 배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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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