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 33만건으로 증가세로 돌아

2021-09-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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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아이다, 자동차 업계 신청 늘어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건 늘어나 3주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만2,000건보다도 1만건 많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8만7,000건 감소한 26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 기록을 다시 쓰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것은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분석된다. 아이다가 휩쓸고 간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신규 청구 건수가 7,600건 증가했다.

미시건주의 경우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을 축소해야 했던 자동차 업계의 정리해고 때문에 5,300건 이상의 신규 청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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