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2조5,000억달러 돌파
2021-08-31 (화) 12:00:00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이 시가총액 2조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3.04%(4.52달러) 오른 15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가 총액은 2조5,0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미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꿈의 고지’로 불리는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1년여 만이다.
이날 애플 주가의 상승은 애플의 차기 프리미엄폰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언론보도의 영향이 컸다. 애플과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 저궤도(LEO) 인공위성 업체 글로벌스타(심벌: GSAT)의 주가는 전일 대비 64.34%(92센트) 급등한 2.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선 애플뿐 아니라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3% 상승했고, 아마존도 2%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