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속 빛난 자원봉사”

2021-05-31 (월)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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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영리 ‘굿핸즈 파운데이션’, 951건 무료 세금보고 대행

▶ 내달 16일 봉사상 시상식

“코로나 속 빛난 자원봉사”

제임스 조 대표(앞줄 가운데)와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비 영리 봉사 단체인 ‘굿핸즈 파운데이션‘(대표 제임스 조)은 지난 1월 30일부터 5월 15일 까지 매주 토요일 애나하임시 3곳과 어바인 1곳에서 저소득층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무료세금보고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자원 봉사를 통해 이 파운데이션은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951건을 대행했으며, 117만달러 환급 및 27만달러 근로소득 세금보조금(EITC)을 받도록 도와 주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하여 비대면 세금보고 방식인 드롭업.픽업 방법을 처음 도입해 납세자의 안전 및 편의를 제공했다.

제임스 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무료세금보고 대행기관이 폐쇄 되었지만 저희 한인 봉사자들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헌신하였다”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타 민족 사회에 한인및 아시안의 위상을 높였고, 전문직 재능 기부를 통해 각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고, 리더를 믿고 따라 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봉사자 감사장 및 우수기관 시상식은 ‘오렌지카운티 유나이트웨이’ 주최로 6월 16일 (수) 오전 10시 미 국세청, 가주 조세국, 어바인 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화상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굿핸즈 파운데이션’은 세금보고 시즌이 끝난 후에도 봉사 활동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INFO@GOODHANDSFOUNDATION 또는 (714) 400-2089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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