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한국 전통예술원이 지난 23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시카고 한국 전통예술원>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대표 김병석/이하 예술원)이 지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대면 풍물 공연을 펼쳤다.
예술원은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오로라시의 퍼시피카 스퀘어 아시안 쇼핑몰 주차장에서 펼쳐진 축하 및 단합(Celebrate&Unite)행사에서 상모판굿(꽹과리 최수완, 장구 김덕환, 북 이찬수, 징 김병석, 태평소 정우성)을 선보였다. 이밖에 타 아시아계에서는 중국 용춤, 쿵푸, 변검 등 중국 전통 공연과 인도네시아 전통춤 등을 펼쳤다.
김병석 예술원 대표는 “지난 1년이 넘도록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없어 온라인 라이브 공연, 유튜브 공연 스트리밍 등을 통해 힘겹게 우리 전통공연 문화 알리기에 애써 왔다”며 “이번에 첫 대면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들 앞에서 직접 국악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예술원은 오는 8월 광복절 기념 ‘프로젝트 얼씨구’, 9월 ‘제 2회 시카고 드럼 페스티벌’, 여름 국악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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