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종교시설 인원 제한 없애

2021-04-14 (수)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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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연방대법원 판결 따라

▶ SF시 실내 수영장 6월까지 재개방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2일 종교시설 실내 인원제한을 없앴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가주 보건국은 지난 9일 연방 대법원이 집에서 하는 모임에 3가구 이하로만 모이게 하는 규정을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에도 적용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에 따라<본보 13일자 A2면 보도 참조> 종교시설 내 실내인원과 장소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주 보건당국은 “그러나 인원 제한을 여전히 권고한다”며 “SF, 알라메다 카운티와 같이 오렌지 등급에 있는 종교 커뮤니티는 실내 인원 제한을 50%로 하고 환기와 검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부탁했다.


SF시가 6월 중순까지 모든 실내 수영장을 재개방한다. SF공원관리국은 지난 12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5월 1일 미션 디스트릭 ‘가필드 풀’을 시작으로 ‘노스비치 풀’과 ‘비지타시온 밸리 코프만 풀’을 5월 17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보아 풀’은 6월 1일, 웨스트 에디션 지역 ‘해밀턴 풀’은 6월 7일 문을 다시 연다. 리치몬드 디스트릭 ‘로지(Rossi) 풀’은 현재 보수공사 중이며 6월 중순 재개방될 예정이다.

선셋 디스트릭 ‘사바(Sava) 풀’과 베이뷰 디스트릭 ‘마틴루터킹 주니어 풀’은 오는 20일(화)부터 문을 연다. 주민들은 16일(금)부터 1시간짜리 수영 세션과 수업을 sfrecpark.org/register에서 예약할 수 있다. SF의 유일한 야외 수영장인 ‘미션 풀’은 지난달 8일에 재개방됐으며, 다음 세션 등록은 16일에 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4월 13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6천324명(사망 1천999명), 알라메다 8만4천708명(사망 1천446명), 콘트라코스타 6만6천442명(사망 764명), 산마테오 4만910명(사망 556명), SF 3만5천599명(사망 502명), 솔라노 3만1천673명(사망 209명), 소노마 2만9천536명(사망 309명), 마린 1만3천813명(사망 206명), 나파 9천597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4월 1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70만4천531명(사망 6만491명)
▲베이지역 42만8천602명(사망 6천69명)
▲미국 3천204만2천624명(사망 57만6천810명)
▲전 세계 1억3천782만3천292명(사망 296만5천728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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