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겨냥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2021-04-02 (금) 01:52:36
시카고지역 한인단체들이 최근 크게 늘어난 미국내 아시아계를 타겟으로 한 혐오범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본보 등에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한인사회연구원(Korean American Social Science Research Institute),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INKE), 시카고한인경제인협회(Korean American Financial Professionals Association of Chicago/KAFPA),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각 지부, 일리노이한인공인회계사협회(Korean CPA Association of Illinois)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아시안 아메리칸을 타겟으로 발생한 총격사건에 큰 슬픔과 고통을 느끼며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안들은 언어·육체적 폭력의 대상과 혐오 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같은 아시안 아메리칸을 겨냥한 인종차별 행위는 아주 오래 전부터 계속돼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악화됐다.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 급증은 미전역에 퍼져있는 인종차별 문제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모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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