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CMA 내달 1일 재개관, 서도호 설치미술 작품으로

2021-03-17 (수) 12:00:00 이은영 기자
크게 작게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이 1년 간의 휴관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LA타임스는 LACMA가 다음달 1일 재개관하면서 팬데믹으로 전시가 중단됐던 한인 설치미술가 겸 조각가인 서도호씨 작품 외 6개의 새로운 전시회를 소개한다고 16일 보도했다.

LA카운티가 지난 15일 레드단계로 이동하면서 박물관이 수용인원 25% 제한 아래 재개관이 허용됨에 따라 LACMA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개관으로 2019년 11월에 전시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휴관되면서 전시가 중단됐던 서도호씨 작품 ‘348 웨스트 22가 스트릿(348 West 22nd Street)’ 전시가 연장된다. 이 작품은 서씨가 뉴욕에서 거주하던 아파트 공간을 재현한 설치미술작품이다.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주민들에게 휴식, 위안, 아름다움의 원천이 되는 아트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