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적도기니서 군기지 폭발사고 100여 명 사망·600여 명 부상

2021-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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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서부 적도기니의 군기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가 100명 가까이로 늘어났다.

8일 적도기니 보건부와 국방부는 전날 발생한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98명이 숨지고 6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적도기니 항구도시 바타에 설치돼 있던 군 막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은 이를 “다이너마이트 조작 부주의로 인한 폭발”이라며 인구 25만 명 바타의 거의 모든 주택과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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