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 “내년 1월1일 정상개최”

2021-03-05 (금)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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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올해 1월1일 로즈퍼레이드가 130년 만에 네 번째로 취소됐던 가운데 내년에는 로즈퍼레이드를 다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4일 로즈퍼레이드 주관 단체인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 측은 오는 2022년 1월1일 로즈퍼레이드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너먼트 오브 로지스’의 밥 밀러 회장은 “패사디나 시와 협력해 내년에 주최할 로즈퍼레이드와 로즈보울 게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공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만큼 추후 상황에 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로즈퍼레이드는 올해 예정돼 있엇던 테마인 ‘드림, 빌리브, 어치브(Dream. Believe. Achieve)’로 진행되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최전방에서 싸워온 의료진 및 필수업종 종사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테마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역사상 전쟁기간이였던 1942, 1943, 1945년을 포함해 로즈퍼레이드가 취소된 네 번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퍼레이드가 취소된 대신 1월1일 ‘더 로즈 퍼레이드 뉴이어 셀러브레이션’이라는 텔레비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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