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 코로나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

2021-02-20 (토) 12:00:00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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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대형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 호텔들이 객실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지난해 2억 6,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이번 적자는 지난 2009년 기록한 3억 4,600만 달러 손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메리어트 그룹의 소비자운영담당 대표인 스테파니 리나츠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2020년은 93년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적자가 1억 6,400만 달러로 연간 손실의 절반을 넘는다. 1년 전인 2019년 4분기에 2억 7,90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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