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보건국 밝혀, 차일드케어 교사 등도
LA 카운티 교사, 마켓 직원 등 필수업종 근로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3월1일부터 시작될 수 있게 됐다.
17일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교육과 차일드케어, 식품과 농업, 응급서비스와 법 집행 세 분야 필수업종으로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대폭 확대해 3월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요구해온 교사와 마켓 직원을 비롯, 코로나19 감염률이 위험 수위였던 경찰 등 150만 명의 필수업종 종사자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바바라 페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3월1일까지 2차 접종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교사, 보육교사, 마켓 직원 등 필수업종 종사자들이 1차 접종을 순조롭게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분량이 충분히 공급되면 3월15일부터 16세 이상 중증환자나 코로나19 사망 취약층을 대상으로 또 한번 접종우선 순위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당국이 접종 가속화를 위해 접종우선 순위를 확대하고 접종센터를 추가로 개장하고 있지만 백신이 부족해 승인받은 의료종사자나 65세 이상 주민들도 예약조차 할 수 없어 새로운 우선순위 대상자들이 현실적으로 3월부터 접종이 실제로 가능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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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