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카운티 지자체들 식당 야외영업 확대

2021-02-16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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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해턴비치 시 당국 일부도로 차량 금지

맨해턴비치 당국이 다운타운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해 식당들의 야외 영업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맨해턴 비치 지역 다운타운의 한 유명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돼 식당들이 차도까지 야외 공간을 확대해 영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턴 비치 당국은 교통에 미치는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시범적으로 일부 차도 폐쇄를 통한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도와 지역 사회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차량통행이 금지된 해당 블럭에 위치한 식당들은 야외 테이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한 예로 ‘타코리셔스’ 식당은 추가로 9개의 테이블을 배치할 수 있었다.

‘타코리셔스’ 식당의 애니발 말도나도 매니저는 “야외 공간 확장은 식당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손님들을 위해 추가 좌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된 직원들도 다시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해턴비치의 한 야외 식당을 찾은 손님 조이스 아데시나도 “더 넓은 야외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팬데믹 상황 속에서 안전함을 느낀다”며 “바깥 공기를 마시며 식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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