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도쿄올림픽 모리 조직위원장 사퇴
2021-02-13 (토) 12:00:00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리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공식 사퇴했다.
모리 위원장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오늘 위원장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큰 혼란을 일으키고 위원회 등 많은 사람에게 큰 폐를 끼쳐 죄송하다” 고 밝혔다.
하지만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모리 위원장이 사퇴 전 자신의 후임자를 사실상 지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실인사’ 논란까지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