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실내 예배 관련 수정 지침안 마련
2021-02-11 (목) 12:00:00
▶ 가주 정부, 인원 제한^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포함될 듯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교회 실내 예배와 관련된 수정 지침안을 곧 내놓겠다고 발표했다.[로이터]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조만간 교회 실내 예배와 관련, 수정 지침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연방 대법원이 지난 5일 교회의 실내 예배를 전면 금지할 수 없다고 내린 판결에 따른 발표다. 연방 대법원은 뉴섬 주지사의 실내 예배 제한 명령이 자유로운 종교 행사에 대한 헌법의 보호를 위배한다고 보고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대니얼 로페즈 뉴섬 주지사 언론 담당 비서는 “판결을 검토한 뒤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존 지침을 계속 집행하는 한편 가주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곧 실내 예배와 관련된 수정된 지침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방 대법원은 실내 예배 전면 금지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도 주정부가 예배 출석 인원을 교회 수용 규모의 25%까지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은 인정했다. 또 실내 대면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찬송을 부르거나 통성 기도와 같은 구호를 외치는 행위도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가주 정부가 내놓을 수정 지침은 실내 예배 참석 인원 제한, 합창 및 구호 제한 외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