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서 가짜 명품 적발…경찰, 700만달러 상당 압수
2021-02-10 (수) 12:00:00
구자빈 기자
LA다운타운의 한 창고에서 제조된 700만 달러 상당의 가짜명품들이 경찰에 압수됐다.
이 창고에서는 짝퉁물품을 제조하고 유통해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불법 총기를 소지하고 잇던 용의자들도 체포됐다.
8일 LA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LA다운타운 타운 애비뉴 500블록에 위치한 한 창고를 급습, 700만달러에 달하는 짝퉁 66만개를 압수하고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불법으로 제조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도 둔갑된 가짜 카트리지, 가짜 모자, 티셔츠, 신발, 비디오게임 등 진품 가격으로 710만 달러 값어치의 모조품 66만2,809개를 발견, 압류했다. 또한, 일련번호가 없는 유령총 3정도 함께 압류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불법으로 모조품을 만드는 이들은 진품과 같은 엄격한 기준으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용 시 위험하다”며 “모조품을 피하려면 인증된 구입처나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해야한다”라고 권고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불법무기소지 및 사기 혐의로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고, 이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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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