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등록 개시…“이미 했어도 다시 해야”
▶ 거주·근무자, 교회·단체 소속 등 투표 자격
16일까지 유권자 등록 마쳐야… 투표는 23일
한인타운 중심부를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가 본격화됐다.
한인후보 9명이 출마한 이번 대의원 선거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투표하기 위해서는 앞선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다시 유권자 등록을 하게 되어 있어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이 요구되고 있다.
8일 LA한인회는 오는 3월 23일 한인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투표일을 앞두고 한인들이 오는 3월 16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우편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부탁했다.
LA한인회에서는 지난 1월 22일부터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관련 문의 및 한인들의 유권자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일반적인 미국 선거와는 달리 선거 때 마다 매번 유권자 등록을 다시 하도록 되어 있어 투표 참여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현재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후보로 등록된 출마자는 31명이다. 이들 중 9명이 한인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WCKNC가 공개한 후보자 명단에는 현재 비즈니스 위원에 강호일, 케빈 장, 전기석, 대니얼 장, 린 정 스트란스키, 커뮤니티조직 위원에 오드리 영숙 강, 스티브 배, 청소년 위원에 대니얼 주, 김기원 씨 등이 입후보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주민의회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으로는 16세 이상으로 체류신분과 관계없이 지역내 거주자, 직장인, 건물소유자, 지역내 교회 및 단체회원 등 이해관계자 등이 해당된다. 단, 청소년 위원 선거는 14세 이상 유권자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유권자 등록 시에는 본인이 해당되는 자격에 따라 다른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한다.
거주자의 경우 운전면허증, ID, 렌트계약서, 유틸리티 고지서 등, 직장인의 경우 W2, 명함, 비즈니스 라이센스 등, 건물소유자의 경우 건물 권리증, 재산세영수증, 건물보험 등, 이해관계자의 경우 교회부조, 교회 및 단체 확인편지 등이 있다.
자격에 부합하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유권자들은 기표한 투표지를 선거일까지 요금이 선납된 봉투에 넣어 선거국에 우송하거나, 선거 당일 한인타운 내에 마련될 우편 투표지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유권자 등록시 도움이 필요하다면 현재 LA한인회에서는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한글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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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