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백신접종 신규예약 중단사태

2021-02-09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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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2차 접종만

LA 카운티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신규 예약이 이번 주중 사실상 중단됐다고 카운티 정부가 밝혔다.

LA 카운티가 운영하는 예약사이트(vaccinatelacounty.com)에는 대규모 백신 접종 장소들에서 8일 하루만 제한된 수의 1차 접종 예약이 이뤄진 가운데, 9일부터 최소한 13일까지는 1차 접종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카운티 측은 밝혔다.

또 일반 백신 접종 장소는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이번 주(8~13일) 1차 접종 예약을 받지 않고 2차 백신 접종만 실시한다고 공지되어 있다.


카운티 정부의 이같은 공지에 백신 접종을 기다려온 65세 이상 주민들은 연일 엇갈린 희비 속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카운티 주민의 3% 미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에게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비축량 부족과 불확실한 향후 공급계획에도 불구하고 보건 당국은 이번 교사와 공공안전 담당자, 응급 서비스 요원 및 기타 필수업종 직원을 포함한 다음 단계의 카운티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 발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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