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권익단체 이민개혁 촉구
2021-02-05 (금) 12:00:00
▶ 워싱턴DC서 연대 집회, 서류미비자 시민권 요구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전국의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워싱턴 DC에 모여 타 커뮤니티 이민 단체들과 함께 집회를 갖고 연방 정부의 조속한 이민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민자 가정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열린 지난 3일 회견에서 이민 단체들은 ▲모든 이민자 감금과 추방을 중단하고 ▲생이별을 겪고 있는 이민자 가정들의 재결합을 돕고 ▲코로나19 사태 속에 땀 흘리고 있는 필수업종 종사 이민자들과 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빨리 열어줄 것을 연방 정부에 요구했다.
김정우 NAKASEC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는 5세 때 미국에 왔으나 서류미비 신분 때문에 추방 위협에 처해 있는 한 아시안 청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들이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은 인권”이라며 “반드시 1,100만 서류미비자 모두가 시민권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