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학원 이사 영입결정 지연

2021-02-04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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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 추천 6명 표결 통해 처리 밝혀

남가주 한국학원이 LA 총영사관과 합의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추가 이사들에 대한 영입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이사장 박형만)는 3일 오후 5시부터 줌 회상회의로 이사회를 개최해 신입 이사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들은 이날 추가 이사진 영입에 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LA 총영사관과 한국학원 이사회는 새로운 통합이사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현 이사진 이외에 동포사회 추천 인사를 동수로 선임한다는 방침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가주 한국학원은 기존 이사진 6명과 한인사회가 추천하는 인사 6명을 선임해 총 12명의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 이사회는 박형만 이사장을 비롯해 김덕순, 제인 김, 박신화, 조희영 이사와 당연직 이사인 박신영 교육영사 등 6명으로 이뤄져있다.

LA 총영사관 측은 현재 박성수 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영조 전 흥사단 미주위원회 위원장, 라이언 이 사립학원 관계자, 샐리 김 공인회계사, 캐롤라인 심 K-ARC 사무국장 등을 추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학원 이사회 관계자는 3일 “6명의 신규 이사 영입을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총영사관에서 추천하는 비대위 추천 6명 이사들의 이력서가 공식적으로 접수된 이후에 공식 표결을 거쳐 이사 영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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