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의 비즈니스] 옛 ‘경성’ 분위기서 퓨전요리 만끽

2021-02-04 (목) 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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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살롱(Seoul Salon)

[화제의 비즈니스] 옛 ‘경성’ 분위기서 퓨전요리 만끽
[화제의 비즈니스] 옛 ‘경성’ 분위기서 퓨전요리 만끽

서울 살롱의 김은상(왼쪽)·박범진 공동대표가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서울 살롱의 외관모습.



LA 한인타운에서 로맨틱한 분위기와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카페 콘체르토’를 운영하며 요식업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은상 대표가 또 ‘사고’를 쳤다.

김 대표가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서울 살롱’(Seoul Salon Restaurant & Bar)이 패티오와 투고 영업을 재개했다.


로얄 살롱은 사실 투고 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식사를 해봐야 그 매력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살롱은 1930~1940년대 옛 서울 경성 시대를 콘셉트로 잡았다. 고급 원목 테이블과 붉은 커텐, 당시의 상점 사진과 벽화 등이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김은상 대표는 서울 살롱의 내부 인테리어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내부영업 금지로 아직은 이같이 멋진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패티오 공간 역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 미드윌셔 도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정성을 들여 마련했다.

서울 살롱을 김은상 대표와 공동 창업한 박범진 공동대표는 “내부영업이 허용되면 고객들이 서울 살롱의 진짜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살롱은 양식과 한식의 퓨전메뉴를 제공하며 맛으로도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제공되는 저녁시간에는 각종 스테이크와 함께 홍게살 해물크림 파스타, 소고기 안심 오무라이스, 오일 퐁듀, 대갈비 아사도, 갈릭칠리버터 랍스터, 코코넛밀크 랍스터 조개찜, 시베스 구아제또, 육회, 로루스 떡볶이, 치즈 보드 등의 특색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영업하는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돈가스, 치킨가스, 볼로네제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경성 스타일 김치 볶음밥 등 특색 메뉴를 부담 없는 9달러~13달러 가격대에 서브한다. 한편 서울 살롱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 7일 영업한다.

▲서울 살롱 주소: 3600 Wilshire Bl. LA

▲전화/웹사이트: (213)674-7363, www.seoulsalonla.com

<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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