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백신 보급율 갈수록 줄어들어… 65세 이상 주민들의 2차 접종은 언제?

2021-02-03 (수) 11:26:11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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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주간 엘에이 카운티에 보급되는 코로나 19 백신접종분이 줄어든것으로 나타나 백신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당국이 지난달 18일 부터 65세 이상 주민들의 백신접종 예약을 개시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65세 이상 주민들의 2차 접종이 시작되어야 하지만 카운티에 도착하는 백신접종분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형국입니다.

문제는 1차 접종이 이뤄진 상황에서 수주일내에 1차 접종을 받은 주민들은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백신량이 점점 줄어들면 2차 접종일정에도 차질이 생길뿐더러 1차 접종을 기다리는 주민들은 아예 백신 접종 기회를 갖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백신 공급 부족속에 2차 접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할당되야 하다보디 , 1차 접종 예약을 한 주민들 가운데 일정이 취소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한 주간  엘에이 카운티에 19만3천9백50회분의 백신접종분이 도착했고 이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16만8천575회분의 백신접종분이 도착했으며 그 뒤 일주일후에는 이보다 더 적은 14만6천225회분의 접종분이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엘에이 카운티에는 지난 25일을 기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도합 백만개에 달하는 백신접종분이 도착해  80만분의 백신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지난주 엘에이 카운티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가주보건당국은 랄프 약국에 비치된 만개의 백신접종분을 회수해 엘에이 카운티내 대형백신접종소에 할당했습니다.

가주보건당국의 마크 갈리 국장은 백신공급량의 부족이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연방 행정부와 함께 백신공급량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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