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요원에 총격, 가정집 총기난사
2021-02-03 (수) 12:00:00
2일 영장을 집행하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대치극을 벌인 용의자의 총격으로 5명이 사상하고, 또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이 무차별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충격적인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플로리다주 남부 선라이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FBI 요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오클라호마주에서 이날 새벽 벌어진 총기난사로 어린이 5명과 성인 1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오클라호마주의 소도시 머스코기의 한 가정집에서 여러 방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돼 경찰이 출동, 현장에서 성인 1명과 어린이 4명이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