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티 백신 접종 ‘순서위반’ 논란
2021-01-29 (금) 12:00:00
석인희 기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지난주 다저스 구장에서 백신 접종센터 개소를 발표하며 현장 요원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최근 1차 백신 접종을 맞아 논란이 되고 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LA 카운티는 의료계 종사자와 65세 이상 노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종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가세티 시장이 지난 21일 1차 백신 접종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세티 시장은 현재 만 49세로 다음주에 50세가 되는데, 그가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맞는게 공정한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세티 시장 사무실의 알렉스 코미스라 대변인은 “가세티 시장은 최근 5일간 다저스 구장에서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도운 후 1차 접종을 맞게 됐다”며 “의료진이 매일 수백명의 LA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가세티 시장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열린 시의회 청문회에서 일부 LA 시의원들은 백신 접근성이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일부 커뮤니티는 백신 접종에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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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