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출근길 사슴 친 남성의 ‘전화위복’

2021-01-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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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 달러 복권 당첨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남성이 아침 출근 길에 차를 몰다 사슴을 치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날 저녁 2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소니 다워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었다. 다워는 아침부터 차량 사고로 동물을 다치게 한데다 새차마저 부서져 불길한 느낌을 가졌다. 그는 운이 나쁜 하루라고 생각하며 출근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그러다 그는 같은 날 저녁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복권 여러 장이 생각나 몸을 일으켰다. 큰 기대 없이 복권을 들여다 본 다워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앞자리 5개 숫자를 모두 맞춰 2등에 것이다. 이 복권의 2등 당첨 확률은 무려 1,260만분의 1이었다.

그는 또 원래 2등 복권 당첨금이 100만 달러였으나 당첨금의 2배를 받는 복권을 구입한 덕에 더 큰 횡재를 했다. 그가 지난 25일 세금을 제외하고 수령한 당첨금은 14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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