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78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

2021-01-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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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클린턴·오바마는 40대에 취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취임하면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1942년 11월 20일 태어난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만 78세로 대통령 임기를 개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역대 첫 취임 시점 기준 최고령은 이날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그는 2017년 1월 취임 때 만 70세였다. 그 이전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 1981년 첫 임기 개시 때 69세였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선에도 성공했다.

레이건은 퇴임 시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재선을 마치고 1989년 퇴임할 때 나이는 77세였다.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는 미정이지만, 첫 임기를 마친 시점에는 82세로 레이건 대통령의 최고령 퇴임 기록을 이미 넘어선다.

반대로 역대 최연소 대통령은 시어도어 루스벨트다. 그는 부통령을 지내던 1901년 9월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의 암살로 대통령직에 올랐는데, 당시 42세의 나이였다. 그 다음으로는 1961년 취임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43세였지만, 1963년 암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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