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시대 열리다

2021-01-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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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회복과 통합’ 최우선 과제 천명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마침내 새 시대를 연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이하 LA시간) 취임선서와 취임연설을 하며 대통령직에 공식 오른다. 지난해 11·3 대선 이후 경합주의 박빙 승부로 승자 결정이 지연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등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통수권자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호 앞에는 코로나19 확산 및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인종차별 항의시위 및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등에 따른 극심한 분열이라는 난제가 겹겹이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및 분열 극복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할 전망이다. 또 트럼프 시대의 유산을 청산하고 미국의 민주주의와 세계적 위상 및 주도권 회복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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