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푸틴 정적’ 나발니 러 도착 직후 체포돼

2021-01-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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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독극물 공격에서 살아남은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서 러시아로 귀국했다. 독극물 공격을 받고 독일 베를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지 약 5개월 만이다.

그러나 나발니는 예상대로 이날 공항 도착 직후 러시아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 요원들에 체포됐다. 연방형집행국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형집행국 모스크바 지부 요원들이 집행유예 의무를 여러 차례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수배 대상이 된 나발니를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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