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들어 LA 총기범죄 무려 8배 증가

2021-01-18 (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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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D 무어국장 밝혀

2021년 새해 들어 첫 2주일간 LA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전년 대비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대유행 속 치안 악화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LA 경찰국(LAPD)의 마이클 무어 국장은 16일 “새해 첫 2주간 LA지역에서 총 59건의 총격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간 7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8배나 사고가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어 국장의 트위터 글이 게시되기 전 LAPD 본부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올해에만 총 68건의 총격사건과 2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며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 10년간 최대치”라고 설명돼 있었다.

경찰은 이와 같이 범죄 급증의 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꼽으며, 수많은 비즈니스가 문을 닫고 사람들이 집에만 머물게 된 상황에서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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