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성년 아들 언쟁 끝 아버지 살해

2021-0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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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 살해후 자살 사건도

북가주 지역에서 미성년자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고, 또 다른 아빠는 자신의 9세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끔찍한 가족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브렌트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이 지역에서 칼부림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그를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망한 이 37세 남성은 미성년자 아들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 아들이 휘두른 칼에 수차례 찌른 뒤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숨어 있던 아들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한 칼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9세 남아와 그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성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이 밝혔다.

경찰은 초동수사 결과 이 남성이 자신의 아들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정황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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