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만5천달러까지 이메일 수속 시간 지체
최대 2만5,000 달러를 지원하는 ‘캘리포니아 스몰비지니스 구제 그랜트’(CA Relief Grant)에 많은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신청에 나선 가운데 마감일이 13일로 다가오면서 신청 희망자들이 서류 접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은 본래 13일까지이지만,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LA 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신청 서류 접수가 2차에 걸쳐 이뤄지는데, 1차 접수 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어 13일 당일에 하면 완료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에 따르면 1차 서류 접수 후 48시간내 당국에서 2차 서류 업로드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와 로그인 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발송해 준다. 디시 말해 이 이메일을 받기 까지 최대 48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당일에 시작하면 2차까지 완료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래 48시간 전인 11일까지 신청하는 것이 권고됐지만, 보통 하루 내에는 이메일이 오기 때문에 늦어도 12일까지는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250만 달러 이하 매출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LA한인회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400여명의 한인들이 LA 한인회를 통해 신청했다. 직접 신청한 한인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비지니스를 최소한 2019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었어야 한다는 자격 조건이 있다. 많은 한인들이 이를 모르고 찾아온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한편 신청을 위해서 개인 정보(주소, 전화, 소셜 번호 등) 및 은행 정보와 비지니스 정보 외에 신분증(ID), 비즈니스 라이선스, 2019(2018)년도 세금보고 서류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당국 웹사이트(careliefgrant.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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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