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폭동 용의자들 펠로시 살해위협 적발
2021-01-11 (월) 12:00:00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시위를 주도한 용의자들 사법처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위가 난동 수준이 아닌 ‘정치테러’로 번질 수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의사당 난입시위와 관련해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법원과 지역법원에 기소된 이는 각각 17명과 40명가량이다.
이들은 경찰위협과 의사당 제한구역 침입, 연방기물 파손, 의원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연방법원에 기소된 이들 중 무기를 소지하고 워싱턴DC에 와서 친구들에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남성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