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보건당국 새 가이드라인
▶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급증

[ 로이터 = 사진제공 ]
연일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민들에게 120마일 이상 여행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새로운 여행자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보건국은 지난 6일 타주나 다른 국가는 물론 캘리포니아 주내에서도 자신의 집으로부터 12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건 당국은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급증하게 되며 현 상황은 어디에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이를 확산시킬 수 있는 위험 상황”이라며 최대한 집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했다.
또, 타주 거주자들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캘리포니아로의 여행을 강력히 만류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직장 출퇴근,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의 운영, 유지, 학업, 경제서비스, 안전 및 의료 목적 등 법이 허용하는 특별한 경우에 한해 예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보건 당국은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오는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은 10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긴급한 필수 헬스케어가 필요하거나 다른 응급 사태 또는 주기적으로 주나 국가들을 오가는 필수적인 경우 등”의 예외는 적용된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당국의 이번 여행 규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LA 거주자의 경우, 남가주 지역을 벗어나는 여행을 사실상 할 수 없게 된다.
<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