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사랑의교회 선교사 자녀 등 102명 선발 “미래 킹덤 드리머 성장을”

지난달 26일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사랑장학금 전달식에서 노창수 담임목사와 이교식 후원회장 등 관계자들과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사회 기여를 다짐하고 있다. [사랑장학회 제공]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노창수) 산하 사랑장학회(후원회장 이교식)가 장학생 102명을 선발해 20여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26일 남가주 사랑의교회 야외 광장에서 열린 2020년도 제14기 사랑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은 100여 명의 장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제14기 사랑장학금은 남가주 사랑의교회 교인 및 그 가족, 타교회의 한인 및 타커뮤니티 학생, 해외에서 선교 중인 선교사 자녀, 미주 내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해외 선교사가 추천하는 현지인 학생 또는 목회자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형편, 학업성적, 인성 등을 평가해 선발했으며 일인당 2,000달러씩 지급됐다.
사랑장학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원자들의 원활한 신청과 심사위원들의 안전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 지원 절차와 심사, 합격자 통보, 장학금 이체 등이 100%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노창수 담임목사는 “미래 킹덤 드리머로서 성장할 장학생들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축복 기도를 했다. 이교식 후원회장은 인사 말씀을 통하여 “일인당 2,000달러의 작은 장학금이지만 졸업 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차세대 장학 후원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사랑의교회가 운영하는 사랑장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돼 이웃을 섬기고 차세대 지도자들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2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해왔으며, 지난 14년 간 총 1,500여 명에게 290만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2021년도 장학금 신청은 오는 5월1일~31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모든 지원서류는 사랑장학회 홈페이지(www.kdsfsarang.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이메일 kdsf.sarang@gmail.com, 전화 (714)772-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