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0.4초마다 확진, 누적환자 곧 2천만

2020-12-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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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연내 2,000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CNN은 22일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4∼5일 간격으로 100만 명씩 증가함에 따라 누적 환자 수는 새해가 되기 전에 2,00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총 환자는 21일 1,80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32만 명에 근접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미국에선 매일 평균 21만7,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0.4초마다 새로운 감염자가 나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입원한 환자도 최고치를 기록,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1일 기준 입원 환자는 11만5,351명이었다. 또한 미국 50개 주 가운데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는 조만간 누적 환자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인용해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주 29만5,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 주에 30만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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