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미국인 사망 320만명, 1차 세계대전 후 최대 증가

2020-12-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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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탓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BS 뉴스는 22일 올해 미국의 사망자 수가 320만 명을 넘어 지난해(285만4,838명)보다 최소 4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사망자수가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월 사망자 수가 최종 집계되면 사망률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CBS는 덧붙였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수만명의 병사가 숨지고, 수십만명이 독감으로 숨지면서 전년 대비 사망자수가 46% 급증했던 1918년 이후 가장 큰 증가다.

올해 미국의 사망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가 직·간접적으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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