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임 금지령 어기고 파티…60여명 체포

2020-12-23 (수) 12:00:00 구자빈 기자
크게 작게

▶ 주말 다운타운 등 불법파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모임 금지령을 어기고 아직도 곳곳에서 무분별 대규모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지난 주말 사이 LA 다운타운과 캄튼 등 지역에서 벌어진 파티에서 60여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0시30분께 캄튼 지역 로즈크랜스 에비뉴에서 벌어진 언더그라운드 파티에서 6명의 청소년을 포함한 총 67명이 체포됐다. 이들 대부분은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는데 1명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아산화질소를 불법으로 사용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셰리프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수십명의 체포된 사람들이 길거리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당국은 주말 동안 수퍼 확산 모임으로 구분되는 파티 2건을 추가로 적발했다. 당국은 20일 오후 10시45분께 총격 신고를 받고 LA 다운타운 사우스 휴잇 애비뉴 400블럭으로 출동해 불법 언더그라운드 파티를 적발했다. 당시 현장에서 총을 맞은 피해자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셰리프 경관들은 알링턴하이츠에서 벌어진 다른 파티로 출동해 단속을 실시했다.

<구자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