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과 달리며 노인들에 희망을

2020-12-14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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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북셰어링클럽‘희망 릴레이’ … 모금액 시니어센터에

가족과 달리며 노인들에 희망을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왼쪽부터)과 ‘북셰어링클럽’의 이해인양, 어드바이서 유현주씨가 노인들을 돕는 희망 릴레이 달리기 행사를 전개한다.

“가족과 함께 달리며 노인들에 ‘희망’ 전달해요”

브레아 지역 청소년단체인 ‘북셰어링클럽’(회장 이해인)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와 공동으로 ‘희망 릴레이’ 달리기 행사를 펼친다.

정문섭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적응에 힘들어하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고교생 봉사단체가 앞장서서 희망 나눔 릴레이를 펼친다”며 “개인 또는 소규모 가족단위로 참가해 앱을 통해 1인당 10달러를 기부하는 달리기 행사”라며 “노인들을 포함해 모든 상황이 위축된 이 때 소규모 가족단위 릴레이 참가가 소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셰어링클럽’을 창립한 브레아 올린다 고교 12학년 이해인 양은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새로운 앱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국대 참사람 사회공헌센터(센터장 김동한 교수)의 지원을 얻어 앱 개발에 나섰다. 이 양은 연장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경비를 제한 나머지 전액을 시니어센터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14일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이 행사의 참여방법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어에서 ‘2020 Hope Sharing Relay’ 앱을 다운로드 받아 국가번호,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사인업한다. 이후 6자리 인증번호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며 마라톤 등록 접수 후 GoFundMe를 통해 1인당 10달러 도네이션을 하면 된다. 마라톤 참여 요령은 시작 버튼을 눌러 달리기를 시작하고 끝난 후 종료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달린 거리와 속도가 계산되어 기록 순위를 볼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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