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빗 류, LA시의회 고별인사

2020-12-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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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에 봉사 영광”

데이빗 류, LA시의회 고별인사

지난 9일 화상으로 열린 LA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데이빗 류 시의원이 부인 레지나씨 와 함께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데이빗 류 시의원 페이스북>

LA 시의회 역사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지난 5년 넘게 활약했던 데이빗 류 시의원(4지구)이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마지막 고별 인사를 했다.

지난 2015년 6월28일 역사적인 취임선서를 한 뒤 이번에 임기를 마감하는 류 시의원은 “LA 시의원으로 시정부와 주민들에 봉사한 게 영광이었다”며 “시의회를 떠나지만 영원히 엔젤리노로 남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류 시의원은 이날 고별 연설에서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시의회에서 공직에 봉사한 소감과 함께 정치 후원금 개혁, 지역구 주민 목소리 우선 반영 등 임기 중 추진했던 정책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모두 힘을 합쳐 일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1시간 이상 류 시의원에게 할애해 시의원 전원이 모두 류 시의원에게 각각 덕담을 전하며 행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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