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곳곳 또 산불 샌타클라리타 등

2020-12-10 (목)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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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초부터 남가주에 불어온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또 다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9일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께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 지역 센터포인트 파크웨이와 이사벨라 파크웨이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9일까지 6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소방국은 200여명의 소방대원들과 헬기까지 투입돼 산불 진압에 나서 9일까지 진화율 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해 8일 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다행히 불길이 자정이 넘어가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고, 소방관들이 인근 주택 50여채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께에는 벤추라와 옥스나드 경계 부근에서 ‘퍼킨 산불’이 발생해 50에이커를 태우고 번지고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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