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예술 경연’ 온라인 개최, 미 전국서 42팀 참여 성황…무용 오고무팀 종합대상 차지

온라인으로 열린 올해 세계 한국전통예술경연대회 전체 참가자들의 경연 모습. [재미국악원 제공]
미주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알리고 한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시키며 미국 내 국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한국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 한국전통공연예술 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국악원, 한국국악협회 LA지부, 미주한국무용협회, LA 한국문화원, 한국 교육원, 국립국악고등학교동문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연이 온라인으로 치러지면서 참여율이 저조하리라는 우려를 깨고 남가주와 미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참가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열렸다고 재미국악원이 전했다.
지난달 7일 온라인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42팀, 59명이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종합대상은 무용 오고무팀(코너 이, 아이리스 이, 에밀리 이, 에린 이, 김은찬, 김은열)에게 돌아갔고, 기악 대상은 가야금 부문의 윤선재, 무용 대상은 안젤리나 김 학생이 받았다고 재미국악원은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기악, 사물, 무용, 판소리, 민요 등 각 경연 부문별로 열렸다.
주최 측은 “매년 참가자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연으로 열려 장소의 제약 없이 미 전역과 한국에서까지 실력 있는 국악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